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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.
학명 Antirrhinum majus
관상용으로 화단에 심는데, 원예종은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이다. 남유럽과 북아프리카 원산으로 높이 20∼80cm이다. 잎은 어긋나거나 때로는 마주나고 잎자루가 짧으며, 바소꼴이고 양끝이 좁다. 발아온도는 15∼20℃이다.
추위에 강하며 가을에 파종한 것은 4∼5월에, 봄에 파종한 것은 5∼7월에 꽃이 피며, 품종에 따라서 적색·백색·황색·주황색 여러 빛깔이다. 꽃은 총상꽃차례[總狀花序]로 원줄기 끝에 달리고 하나의 꽃은 용머리 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snapdragon이라고 불린다.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진다.
화관(花冠)은 밑부분이 입술 모양이고 수술 4개 중 2개는 짧다. 삭과(殼果)는 밑부분이 꽃받침으로 싸여 그 끝에 암술대가 남아 있고 윗부분에서 구멍이 뚫어져 종자가 나온다. 꽃의 모양이 헤엄치는 금붕어를 닮은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. 꽃말은 '참견·고백'이다.
내용출처 -백화사전-